23일부터 하루 17회 운행 … 다음달 하귀~중앙로~제주대병원도 신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함덕, 조천, 삼양, 화북 등 동부지역에서 중앙로를 거쳐 제주대학교병원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노선에 대해 함덕, 조천에서 중앙로사거리를 경유하는 기존 310-2번 노선이 삼화지구를 경유하면서 10여분이 추가 소요되는 데다 경유 없이 직접 중앙로를 경유하는 노선이 없이 불편 민원이 많았다고 노선 신설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되는 380번 노선은 제주대병원 현관에서 하차할 수 있어 병원을 찾는 어르신이나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버스에서 내려 병원까지 200m 가량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노선은 함덕~조천~삼양~화북~동문로터리~중앙로사거리~제주시청~제주대병원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버스 4대가 배차돼 점심시간대를 제외하고 30~40분 간격으로 23일부터 하루 17회(왕복 34회) 운행하게 된다.
반면 이번 노선이 신설되면서 한마음병원에서 제주대병원까지 하루 12회 운행하던 480번 버스는 25일부터 폐지된다.
제주도는 하귀, 외도, 이호 등 제주시 서부지역에 대해서도 12월 중에 하귀~중앙로~제주대병원 노선을 신설, 하귀 방면에서 용담, 중앙로터리, 제주대병원 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입 수능이 끝난 후 24일부터는 250번 노선을 영어교육도시 노선 255번과 분리해 시간표를 조정한느 등 430번, 460-2번, 610번, 640번, 641번, 520번, 521번(신설), 625번, 630번, 635번 등 버스노선에 대해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선과 시간표를 조정 시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