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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세대 규모 김녕 공공주택지구 조성(안) 밑그림 나왔다
898세대 규모 김녕 공공주택지구 조성(안) 밑그림 나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09 11: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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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발공사에 10만3360㎡ 현물출자 후 LH와 공동 사업시행 구상
국민임대 139세대‧공공임대 343세대‧민간임대 136세대‧민간분양 254세대
내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 고시, 2019~2021년 사업 준공 예정
김녕 공공주택지구 토지 이용 계획(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김녕 공공주택지구 토지 이용 계획(안).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따른 첫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의회에 ‘김녕리 토지 현물출자 동의안’을 제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10만3360㎡(4필지)를 제주도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해 공공택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말 신규 공공택지 개발 필요성에 대한 얘기를 꺼낸 뒤로 사실상 처음으로 택지 개발 구상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다.

모두 898세대 규모의 김녕 공공주택지구 조성(안)을 보면 국민임대 139세대, 공공임대(10년) 343세대, 민간임대 136세대, 민간분양 254세대, 단독주택 26세대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35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한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한 후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자는 제주도개발공사와 LH 공동으로 하되 기관별 지분 비율은 잠정적으로 개발공사 30%, LH 70%로 LH가 사업 주관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개발공사의 첫 택지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L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도와 LH, 개발공사는 지난 8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 의회에 제출했고 내년 상반기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 뒤 하반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2019년 택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준공 시점은 2021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은 택지 조성공사와 동시에 진행할 경우 빠르면 택지 준공 시기에 맞춰 입주가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공공주택의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마련하고 읍면지역 주거복지 서비스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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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호 2017-11-09 21:01:19
김녕에 임대주택 반가운 기쁜소식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