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70주년 앞둔 제주4.3, 국민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70주년 앞둔 제주4.3, 국민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1.0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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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9~11일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중 결과 발표
‘제주4.3모델의 전국화‧세계화‧보편화’ 주제 3개 세션으로 진행
제주4.3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오는 9~11일 열리는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기간 중에 결과가 발표된다. 사진은 지난 4월 제주4.3 60주년 추념식 행사장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4.3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오는 9~11일 열리는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기간 중에 결과가 발표된다. 사진은 지난 4월 제주4.3 60주년 추념식 행사장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내년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4.3에 대한 전 국민 인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이틀째인 10일 제주4.3에 대한 전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4.3평화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국민 1000명에 대한 사전 전화조사, 그리고 국민 1200명과 제주도민 500명에 대한 면접조사가 진행됐다.

‘제주4.3모델의 전국화‧세계화‧보편화’를 주제로 한 이번 4.3평화포럼은 모두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은 ‘제주4.3과 세계화해의 지평’, 제2세션은 ‘세계의 학살과 화해 : 경로와 비교’, 제3세션은 ‘한국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은 지난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강연자로 나선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제주4.3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동티모르의 인권 운동가로 참석해 ‘동티모르의 민족 자결을 위한 투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권’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 바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 후 동티모르의 대통령을 역임한 뒤 유엔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20년 만에 다시 찾는 제주에서 ‘과거의 극복 – 치유와 화해’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정의롭고 평화로운 과거사 해결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전해줄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연세대 인간 평화와 치유연구센터(센터장 박명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제주4.3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오는 9~11일 열리는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기간 중에 결과가 발표된다. 사진은 지난 4월 제주4.3 60주년 추념식 행사장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4.3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돼 오는 9~11일 열리는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기간 중에 결과가 발표된다. 사진은 지난 4월 제주4.3 60주년 추념식 때 모습. ⓒ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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