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2%대 상승률’이 일 년 넘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2016년) 10월 제주지역 물가상승률은 2.0%를 기록한 뒤 2017년6월 1.9%를 빼고 13개월 동안 2.0~2.6%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호남통계청제주사무소(소장 홍성희)는 감귤·돼지고기·휘발유·보험서비스료 등이 오름세르 주도하며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2라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0.2%, 1년 전(2016년10월)과 견줘 2.3% 각각 오른 것.
같은 달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떨어졌으나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신선채소는 전달보다 15.2%, 1년 전보다 15.4% 각각 떨어졌으나, 신선과실은 전달보다 0.2%, 1년전보다 13.8% 각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달(9월)보다 음식·숙박(1.1%), 교통(1.3%), 주택, 수도, 전기·연료(0.6%), 오락·문화(0.7%), 가정용품·가사 서비스(0.5%) 등은 올랐지만, 식료품·비주류음료(-1.8%), 보건(-0.2%), 주류·담배(-0.1%) 떨어졌다.
하지만 1년 전과 견줘보면 음식·숙박(3.6%), 교통(4.1%), 기타 상품·서비스(4.7%), 주택, 수도, 전기· 연료(2.5%), 식료품·비주류음료(1.8%), 가정용품·가사 서비스(2.3%) 등 모든 부문에서 올랐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3.6% 떨어졌지만 1년 전보다는 2.5%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5%, 1년 전보다 2.0% 각각 상승했다.전기·수도·가스는 전달보다 0.4%올랐으나 1년 전보다는 6.9% 떨어졌다
집세는 전달과 변동이 없으나 1년 전보다 2.1%오름세를 보였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 0.9%, 1년 전보다 3.5%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