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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대 규모 제주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시작
39세대 규모 제주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0.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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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입주 제주 아라행복주택, 11월 18~21일 신청 접수
제주 아라행복주택 조감도. ⓒ 미디어제주
제주 아라행복주택 조감도.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제1호 행복주택인 제주 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아라2동 126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제주 아라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라행복주택은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 수급자 3세대 등 모두 39세대를 모집하고 있다.

거주기간은 6년이며 최장 10년(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공급 유형은 27㎡형 3세대, 28㎡형 9세대, 29㎡형 3세대, 40㎡형 24세대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임대료는 주거급여 수급자들이 입주하는 28B형의 경우 보증금 2856만원에 월 임대료 11만9000원이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40A형은 보증금 5004만원에 월 임대료 20만8000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단위로 월 임대료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7A형의 경우 보증금 2910만6000원에 월 12만1270원이지만, 보증금을 4310만6000원까지 늘리면 월 임대료가 5만1270원까지 낮아지게 되며 반대로 보증금을 510만6000원까지 줄이면 월 임대료는 20만1270원이 된다.

제주 아라행복주택 평면도. 왼쪽부터 27A, 28A, 40A형. ⓒ 미디어제주
제주 아라행복주택 평면도. 왼쪽부터 27A, 28A, 40A형. ⓒ 미디어제주

도와 개발공사는 젊은 층의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대표적인 친서민 정책이자 처음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이라는 점을 감안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인근 시세를 고려해 책정하는 한편 공공임대주택 임차보증금 지원제도를 활용, 보증금의 50% 이하 범위에서 단지별로 세대당 평균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라 행복주택은 스마트홈 시스템이 구축돼 전등, 난방, 가스 원격제어가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형 주택 설계로 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 장치가 구비돼 있다.

1층에는 주민 카페와 공부방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고 무인택배 시스템과 공용 세탁실을 갖춰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31일 제주도와 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현장 접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개발공사 임시 사무연구동에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2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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