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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머물던 그 아름다웠던 일 기억나니?”
“프랑스에 머물던 그 아름다웠던 일 기억나니?”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0.3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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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제주프랑스 영화제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장편과 단편 등 모두 32편 영화 무료로 상영 기회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프랑스 영화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는 매년 가을 찾아온다. 올해도 여지없다. 특히나 무료가 아니던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영화문화예술센터와 메가박스제주, 풍류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장편 16편과 단편 16편 등 모두 32편의 프랑스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개막 초대작은 ‘로스트 인 파리’다. 11월 7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제주 1관에서 상영된다. ‘로스트 인 파리’는 아름다운 파리에서 벌어지는 코믹과 감동이 넘친다.

 

장편과 단편 등을 섹션으로 나눠 감상할 수 있다. 장편은 △프랑스의 여러 얼굴들 △사랑의 다른 이름 △예술가의 초상 △가족과 함께 등의 섹션에 각각의 영화를 담았다. 단편은 △프랑스 다양성을 위한 송가 △프랑스와 한국의 교차시선 △작은 영웅과 큰 모험 등의 섹션으로 나눴다.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영화 상영과 아울러 특별 프로그램으로 영화와 관련된 포럼도 열린다. 포럼 주제는 ‘누구를 위한 영화인가’이다.

포럼은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원도심 한짓골에 있는 풍류에서 열린다. 김종원 영화평론가의 ‘씨네마테크의 수용과 과제’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세바스티앙 시몽(프로그래머)이 ‘프랑스 지방도시 씨네마테크 현황’을, 문숙희 영화감독이 ‘지역에서 영화인으로 살기’, 김희철 영화감독이 ‘영화제작 지원제도의 허와 실’을 이야기한다.

토론은 고창균 제주영상위원회 영상산업팀장, 고영림 제주프랑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나서고, 통역은 신경아 전 주한프랑스문화원 홍보담당, 사회는 이상목 제주프랑스영화제 사무국장이 맡는다.

한편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프랑스영화제로, 지난해는 ‘한불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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