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기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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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통행정과 김태성
교통행정과 김태성
교통행정과 김태성

영국의 소설가 헨리 제임스가 ‘인생에서 중요한 덕목 세 가지는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셋째도 친절이다’라고 한 것처럼 친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중요한 덕목이며 공직자라면 더욱 불가분의 관계일 것이다. 친절하려면 미소가 있어야 하고, 상대를 배려해야 하며, 습관화돼야 한다.

얼굴 찡그린 표정을 한 사람과 대화를 하면 나도 모르게 그 표정을 따라하게 되고, 반대로 웃으면서 즐거운 표정을 한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되면 함께 웃고, 즐거운 표정을 짓게 된다. 이처럼 상대방의 친절을 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웃는 얼굴로 친절을 베풀면 상대방도 나에게 웃어주며 친절을 베풀 것이다.

친절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 할 것이다. 배려란 ‘남을 도와주거나 보살펴주려는 마음 씀씀이’다. 가족, 동료 등 알고 지내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배려하기란 쉬운 일인 반면,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볼 일이 없을 사람에게나 잔뜩 화가 나 있는 민원인에게 진정한 마음으로 친절을 베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배려하다 보면 그 배려가 곧 내게로 돌아와 결국 나를 위한 것이 될 때가 있을 것이다.

친절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해 습관화돼야 한다. 내가 먼저 미소 짓고, 인사하며, 다가설 때 친절은 우리들 마음에서 나 올 것이며 그 마음이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사소한 것부터 친절을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감동했다면 그 속에 진심이 있었던 것처럼, 형식적인 친절과 배려로는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서 작은 친절과 배려를 진심으로 실천해 보자.

친절은 그 자체가 경쟁력이다. 친절은 국가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결정짓는 무형의 자산이며, 신 성장 동력이다. 자신부터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것이 다시 친절로 되돌아오는 선순환을 통해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선진사회로 가는 길이다. 서로에게 먼저 미소를 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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