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유치원 신입생 모집도 ‘온라인으로’
유치원 신입생 모집도 ‘온라인으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10.2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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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처음학교로’ 사이트 통해 접수
중복지원에 따른 과도한 입학경쟁 사라질 듯

[미디어제주=김형훈 기자] 유치원 신입생 입학 시스템이 바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유치원 신입생을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go-firstschool.go.kr)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매년 유치원 신입생 모집 때마다 되풀이되던 중복지원에 따른 유치원 현장 혼란 등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처음 도입될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은 11월 1일부터 가동된다.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처음학교로’에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유치원 신입생 모집 시기만 되면 학부모들은 입학 신청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 이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이기도 했다. 학부모의 불편과 함께 현장 교사들도 입학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곤 했다. 학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중복지원을 해야 했고, 과도한 입학 경쟁을 불렀다.

 

유치원 신입생 선발은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으로 나뉜다. 우선모집은 특수교육대상자, 법정 저소득층 가정,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 한부모가정 등이다. 우선모집 접수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이며, 11월 13일 추첨을 거쳐 14일 발표한다.

일반모집은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모집 추첨은 11월 29일 진행되며, 이날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이 모두 참여하지는 않는다. 2018학년도는 도내 공립유치원은 모두 대상이지만 사립유치원은 희망하는 곳만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고 추첨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도 “사립유치원은 모두 적용되지 않아 사립유치원을 지원하는 학부모들은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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