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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 월드컵대회 오늘 '팡파르'
세계청소년 월드컵대회 오늘 '팡파르'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8.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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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까지 제주 등 국내 8개 도시서 '열전'
세계청소년 축구팀 최강을 가리는 2007 세계청소년월드컵대회(2007 FIFA U-17 월드컵대회)가 18일 개막된다.

세계축구 4대 빅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청소년월드컵대회는 세계 24개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9월 9일까지 23일간 제주를 비롯한 전국 8개 주요도시에서 펼쳐진다.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한 한국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남미의 '강호' 페루를 맞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제주에서는 B조 경기를 포함, 다음달 1일까지 조별 예선전 7경기와 16강.8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9경기 중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첫 경기는 한국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4강 진입을 노리는 북한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경기. 특히 북한의 경우는 '죽음의 조'라고 불리우는 B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잉글랜드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1991년 단일팀으로 출전한 포르투갈 대회를 제외하면 남북한이 캐나다 청소년월드컵에 이어 FIFA 주최대회 본선에 사상 두 번째로 동시 출전하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북한과 잉글랜드 경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펼쳐지며 오후 5시에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브라질과 뉴질랜드의 경기가 이어진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북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북한팀 경기가 열리는 18일(북한 vs 잉글랜드)과 21일(북한 vs 브라질), 각각 2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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