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여행사를 경영하면서 돈을 빌려주면 관광객을 보내주겠다고 속인 후 수천만원을 가로챈 임모씨(39.대전시 대덕구)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J여행사 대표로 있던 지난 1999년 9월 초순께 제주시 연동 소재 I여행사 대표 김모씨(45)에게 돈 2500만원을 빌려주면 신혼부부 관광객을 보내주고,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사 사무실 전세보증금으로 대신해 갚겠다고 속인 후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3차례에 걸쳐 3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임씨는 또 지난 2001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속어음을 빌려주면 곧 갚겠다며 김씨를 속인 후 약속어음 2매(3000만원)를 빌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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