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마니'의 북상으로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13일) 저녁을 기해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되고 14일 새벽에는 제주도 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마니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76km/h의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해상에서 일본열도인 북북서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3일 오전 11시 현재 30~60㎜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14일 자정까지 총 50~1백40㎜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는 하수도 및 배수로 점검·정비, 각종 선박·여객선 출입통제 및 대피, 해수욕장 등 임시가설물 철거, 등산객 입산통제 등의 태풍 예비특보에 따른 사전대비 조치를 취해줄 것을 관련 기관과 행정시에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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