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마니'가 북상함에 따라 오는 주말 제주지역에 태풍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설물 관리 등 태풍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늘(13) 밤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14일 새벽에 제주 전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이창헌)는 상황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태풍 피해 대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방방재본부는 상황실 근무에 12명을 비상소집하는 한편, 하수도 및 배수로 점검,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점검 및 동원 인력장비 확보, 각종 선박 출입통제, 정전 대비 확보 대책 강구, 도로 안전실태 점거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음은 소방방재본부 조치계획
△관련실과, 행정시에 예비특보에 따른 사전대비 철저 통보
▲하수도 및 배수로 점검·정비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점검 및 동원 인력장비 확보
▲각종 선박·여객선 출입통제 및 대피조치
▲재난위험지구 예찰실시 및 주민대피 준비
▲해수욕장 등 임시가설물 철거
▲비닐하우스, 수산증양식시설, 어망·어구 보호조치
▲조업어선 귀항조치 및 안전지대 대피·결속·양육조치
▲해안가 및 저지대 주민 안전지대 대피준비 및 유도
▲정전 및 통신두절에 대비, 비상전원·비상통신망 확보대책 강구
▲가로등, 교통신호등 안전실태 점검 및 보강조치
▲지붕결박 및 입간판 정비 및 아파트, 주택, 상가 등의 유리창문 보호
▲등산객 입산통제 및 산간계곡, 유원지, 하천변 해안가 등 행락객 낚시꾼 현황파악 및 통제 및 대피계획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