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비롯한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5월30~31일, 6월12~13일 두차례에 걸쳐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량(SS), 암모니아질소(NH4-N), 총인(T-P)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 가운데 곽지, 삼양, 김녕, 중문, 신양해수욕장이 가장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다.
오염지표가 되는 대장균군수는 모든 해수욕장이 100mL당 1000개이하로 나타나 최적의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부 동부지역 해수욕장이 모자반이나 파래 등이 대량 발생으로 개장전에 환경정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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