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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내 해군기지 홍보관 설립"
"빠른 시일내 해군기지 홍보관 설립"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2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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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해군기지사업준비단장, 26일 오찬간담회서 피력
오는 2009년 제주해군기지 건설 착공에 앞서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홍보관이 설치될 전망이다.

김동문 제주해군기지사업준비단장은 26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민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해군기지 홍보관을 설립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일련의 기초작업인 셈이다.

김 단장에 따르면 강정 해군기지에 들어가는 육상 면적은 12만평 정도다. 이에따라 8만평은 강정 앞 바다를 매립해 부지를 확보하고 3만 5000여평은 주민사유지를 매입해 보충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에 산호초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나 해군측에서는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 단장은 "강정마을 주변 해역은 해양매립에 별 문제가 없고 도의회와 협의해 산호초를 이식해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녀 보상 1억원설'과 관련해서 김 단장은 "피해규모조차 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액수가 거론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면서 "해군기지가 위치하는 지역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해녀들에게는 연간 조수입의 8배를 보상해주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2008년까지 피해보사 협의 등을 완료하고 2009년 착공, 2014년 제주해군기지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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