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5일간 면접방식으로 실시
제주형 자치모형과 관련한 제3차 도민인지도 조사 결과는 빠르면 다음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3일 오전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간부회의 자리에서 "제주형 자치모형 3차 인지도조사는 이번주 목요일(26일)부터 5일간 실시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주민투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차 인지도조사의 결과는 빠르면 다음주 중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3차 조사의 경우 종전 전화여론조사로 실시됐던 1.2차 조사와는 달리 1대1 면접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해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도민인지도가 어느정도 높게 나올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실시된 2차 조사결과 전반적인 인지도 조사에서 '상세한 내용까지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1.5%에 불과했고, '어느 정도 알고있다'는 응답자 36.2% 등 전체적으로 47.7%만이 행정계층구조 개편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월 실시된 1차 조사때 40.0%와 비교해 7.7%포인트 가량 향상된 것이나 아직도 절반이상이 이의 내용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향후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최대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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