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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의혹 행정사무조사 '윤곽'
해군기지 의혹 행정사무조사 '윤곽'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0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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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특위, 5일 김 지사 등 증인 출석시켜 행정사무조사 시작
MOU 관련 현장조사 등 18일 조사 완료...20일 보고서 채택
오는 5일부터 해군기지 각종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방부의 전투기대대 배치 계획과 해군기지 양해각서(안) 사전 비밀협상 등 해군기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풀어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군사기지건설 관련 특별위원회의 구체적인 행정사무조사 일정이 짜여졌다.

군사기지건설 관련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문범)는 1일 오후 1시 30분 군사특위 의원들과 행정사무조사와 고나련한 첫 회의를 갖고 행정사무조사관련 의사일정 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일정에 따르면 군사특위는 5일 오후 3시 30분 제23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폐회중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유덕상 환경부지사, 이종해 제주도 해양수산본부장 등 8명의 증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사특위 제2차 회의를 열고 양해각서(안) 및 여론조사와 관련한 업무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

같은날 지난 29일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위원장 강원철)도 제2차 회의를 열고 해당관계자들과 질의, 답변형식으로 MOU 관련 서류조사와 팩스 송수신 현장을 방문해 행정사무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소위원회는 또 11일도 MOU관련 해당관계관과 질의답변을 하고 12일부터 16일까지는 여론조사 관련 서류조사와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해군기지 사전 비밀협상에 관한 중간조사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군사특위 회의에서 발표되고 여론조사 설문내용의 적절성 등 여론조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중간결과는 18일 오전 10시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사특위는 소위원회의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일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20일 오후 2시 제24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에서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군사특위는 지난 5월 29일 해군기지 여론조사 등에 대한 감사원에 의뢰해 감사를 해야 한다는 현우범 의원이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행정사무조사를 하는 동안 필요할 경우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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