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탐라자치연대 "반쪽 군사특위 해체하라"
탐라자치연대 "반쪽 군사특위 해체하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5.1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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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치연대(대표 이군옥)는 16일 성명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군사기지특별위원회를 해체하라고 피력했다.

탐라자치연대는 "어제(15일) 도의원 전체 간담회에서 여러가지 말들이 오갔지만 역시나 알맹이가 없었다"면서 "도지사가 의원들에게 사과할 리 만무하지만 도민들이 사과를 받아야 함에도 의원 자신들한테 사과를 하라고 한다"며 성토했다.

이들은 "우두커지 군사특위에 모든 걸 맡기고 있다가 이제와서 군사특위에 책임을 군사특위 위원장은 아무 책임이 없는 듯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군사특위는 작년 10월 이후 국내외 해군기지 시찰이라고 하면서 석달이 지나서야 수준미달의 보고서를 가까스로 만들고 집행부의 여론조사방식을 합의해주고, MOU마저도 없었던 것으로 결정 내려줬다"고 비난했다.

탐라자치연대는 "이것은 군사특위가 집행부와 국방부의 대리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그러나 책임을 통감하기는 커녕 자신에게 책임을 묻는다며 타의원을 나무라는 임문범 위원장을 보면 정말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탐라자치연대는 "목소리로만 분노하지 말고 무기력하고 무능한 모습에서 탈피해 제주 평화의 섬을 도민들과 함께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임기가 다한 반쪽 군사특위를 해체하고 도의원 전원 비상시국회의를 소집해 군사기지에 총력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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