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위(僞) 석회동굴이 제주에서 발견됐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구좌읍 월정리와 김녕리 지역, 속칭 영덕이 들앙설쇠기.남지미밭 일대에서 발견된 가칭 '용천동굴'의 기초조사 결과 총 길이가 2.5Km에 이르는 것으로 제주도에만 유일하게 존재하는 위(僞) 석회동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손인석 제주도동굴연구소장은 "이 동굴은 세계의 용암동굴 중 석회동굴로서의 특성을 간직한 학술적.문화재적.경관적으로 가치가 높은 초대형 동굴"이라며 "앞으로 종합정밀 조사가 실시되면 규모, 구조, 생성물, 김녕사굴, 당처물동굴과의 관계, 지하에서의 유동방향, 지상에서의 유동방향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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