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농업 '희망을 쏘자'
제주농업 '희망을 쏘자'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4.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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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나라 출범식 및 사업제휴 협약식
한미FTA극복 제주농업 新설계방향 세미나 개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맞서 시장 지향형 농업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농업인들이 한데 뭉쳤다.

주식회사 제주농업나라(대표 고철희.황해룡)는 28일 오후 2시 제주상록회관에서 제주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소비자와 함께 생각하고, 소비자와 함께 감동하는'농업 경영의 시대를 선언했다.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제주농특산물특화전략위 위원, 제휴 단체-기업대표, 제주도내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현판식에서 고철희 대표는 "무작정 농사를 짓는 시대는 지났다"며 "농업인도 비즈니스 경영 차원에서 농업을 바라보고, 마케팅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시장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농업나라는 지난 2월 출범한 제주농특산물특화전략위원회(위원장 허인옥)의 제주농업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제주 농수축산물의 명품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고 유통활성화와 제주 농가소득 증대를 모색하게 된다.

제주농업나라는 이날 현판식에 이어 △홈플러스(대표 이승한.유통) △리바이오(대표 양무희.R&D) △전국유기농생산자연합회(대표 이해극.생산) △에이팩(대표 김홍태.유통) △전국경매사연합회(대표 이필례.유통) △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 정연권.기술) △농산어촌홍보전략포럼(대표 김완배.홍보)와 사업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제주농업나라와 제주농특산물특화전략위가 공동 주최한 '한미 FTA 극복을 위한 제주농업 新제설계방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허인옥 제주농특산물특화전략위 위원장이 '제주농업의 오늘을 진단한다'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또 △양무희(리바이오 대표-독립영양농법을 이용한 제주 농산물 명품만들기 전략) △김홍태(APEC 한국지사장-산지거점 물류센터를 이용한 제주농산물 유통개선과 수출전략) △이해극(전국유기농생산자연합회 회장-제주 친환경농산물 개발과 개선과제) △임노규(농산어촌홍보전략포럼 상임이사-제주농산물 홍보전략) △정연근(서봉바이오베스텍 대표-무항생제 축산물 생산과 제주축산물의 생존전략) △이상만(홈플러스 본부장-소매유통업을 통해서 본 제주 농산물의 유통현실과 개선방향) 순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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