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이창헌)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한라산 국립공원 일대서 119특수구조대를 비롯한 3곳 소방관서 구조대원 20여명이 참여하는 산악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기상이변에 따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계곡에 등반객들이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소방방재본부는 과거 등산객 고립사고 구조에 있어 출동인력이 가장 중요한 소방력을 차지했으나 다양한 산악구조장비 등에 힘입어 적은 인력으로도 효과적인 구조를 수행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려, 계곡유형별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해 대응능력을 높였다.
전도 119구조대 합동훈련은 연 2차례 실시되고 있으며 구조대원들의 인사발령에 따른 기존 구조대에 팀워크 누수현상을 방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대형 교통사고 발생 등 관할지역 구조대만으로 사고수습이 어려운 경우 각 관서별 구조대원의 합동구조 작업을 펼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산악사고 합동훈련 기간동안 등반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캠페인 활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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