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같은 반 친구를 상습적으로 집단 폭행한 제주시내 모 중학교 3학년 K모(15) 군 등 3명을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은 12일 오전 9시45분께 제주시 화북1동 소재 모 학교 공중전화박스 옆에서 같은 반 G모(14)군에게 "지난주에 왜 결석 했느냐"며 트집을 잡은 뒤 대답을 하지 않자 발로 10차례 밟는 등 지난 4월 초순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
G군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6일동안 등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담임교사가 K군 등에게 주의를 줬으나 G군이 등교 후 다시 집단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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