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서호마을 주민, "혁신도시 면적 축소해야"
서호마을 주민, "혁신도시 면적 축소해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4.0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호마을 주민들이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 "주민들의 합리적인 의견을 무시하고 마을의 근간을 흔드는 무리한 욕심"이라며 개발구역을 당초 면적대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3일 서호마을 운영위원회는 각 언론사로 '서호마을 공동 탄원서'의 제목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주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지금의 잘못된 계획은 국가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며  "당초 면적인 18만5000평으로 정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이들은 "마을 존립기반인 과수원을 파헤쳐 주민생존권을 위협하는 혁신도시개발 구역을 부득이 이주되어야 하는 주민에게는 상응하는 토지를 대토함으로써 충분한 생활대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서호마을은 지난 신시가지 조성당시 상당한 과수원을 잃으면서 그 기반이 악화되었고 이번 또 50%가 넘는 방대한 과수원이 혁신도시로 수용됨으로써 회복 불가능한 엄청난 타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정한 혁신창출과 광범위한 균형발전을 의도한다면 서호마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신시가지난 인근 마을까지 고루 발전시키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주거공간을 반드시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며 당초 혁신도시 면적외 단 한평의 토지도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