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다시 찾아온 '제주의 4월...'
다시 찾아온 '제주의 4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01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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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민연대 등, 제59주기 4.3추모행사 잇따라 개최
방사탑제 이어 4.3유해발굴사업 전시회, 4.3위령제 등 다채

제59주기 4.3항쟁에 즈음해 다양한 4.3 추모행사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 4.3도민연대(공동대표 양동윤)은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 방사탑에서 '완전한 4.3해결과 제59주기 4.3기념행사 성공기원을 위한 4.3해원 방사탑제'를 봉행한다.

이 제례에는 전도4.3어린이웅변대회 참가자를 비롯해 유족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제례에는 4.3항쟁 제59주기를 맞이해 완전한 4.3해결을 기원하며, 제주도내 일원에서 이뤄지는 '4.3전야제'를 비롯한 각종 4.3기념행사와 4.3행사로서는 첫 국비지원 사업으로 의미가 매우 큰 '4.3문화축전'의 성공적 진행을 기원한다.

4.3도민연대는 이 방사탑제가 끝나면 곧바로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4월8일 '도민과 함께하는 4.3역사순례'

이와함께 4.3도민연대는 4월8일 제주 4.3유적지를 둘러보는 '도민과 함께하는 4.3역사순례'를 개최한다.

이번 4.3역사순례는 빌레못 동굴(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이어 민벵듸 묘역(한림읍 금악리), 시신없는 헛 묘(안덕면 동광리 일대), 백조일손지지(안던멱 사계리) 등을 돌아본다.

4.3도민연대는 이 4.3역사순례 참가신청을 지난 3월28일부터 오는 4일 오후 5시까지 받고 있는데, 초.중학생은 참가비가 없으며, 고등학생 이상 참가자는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참가신청방법은 신청비를 계좌입금 후 4.3도민연대로 전화(755-4343)하면 된다.

#4.3연구소, 4.3희생자 유해발굴사업 전시회 등 개최

제주4.3연구소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주정공장 옛터(동부두 천마주유소 옆)와 4.3평화공원, 관덕정 일대에서 4.3희생자유해발굴사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제59주기 4.3기념행사와 연계해 행사장에 홍보부스 및 안내데스크, 실사전시물을 설치해 유해.유류품 사진 및 작업사진 전시, 홍보물 등이 배포된다.

이어 4월 27일 오전 10시 제주시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국내외 과거사 관련 교육 현황 및 방향과 4.3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고 4.3 59주년 기념.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주 4.3 59주년 제14회 문화예술축전

4월1일 4.3평화공원에서 4.3위령제 사진전을 시작으로 2일 오후 4시에는 주정공장 옛터에서 '제주4.3행방불명인 진혼제'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제주시 관덕정에서 '4.3전야제'가 열린다.

3일에는 4.3평화공원에서 4.3위령제가 열리며, 4일에는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 평화음악제, 7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빌레못 동굴에서 '찾아가는 해원상생굿'이 연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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