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관한 세부일정이 확정됐다.

4월 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봉행될 위령제는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봉행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주최하고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고태호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가 주관한다.

위령제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주제사 ▲추도사 ▲추도문 낭독 ▲유족대표 인사 ▲위령공연 ▲헌화 및 분양 등의 순으로 오전 11시 50분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올 59주년 위령제에는 4.3유가족과 4.3관련단체 임직원,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제주도지회가 위령탑 및 위령제단 일대에서 주관하는 '다시 피는 평화, 생명의 꽃이여' 주제의 문화예술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어 오전 10시55분부터 11시까지 4.3관련 영상상영 및 유물수집 홍보가 있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3월31일∼4월7일 제주4·3평화공원 야외전시장 일대에서 제주작가회의의 '제주4.3 59주년 추념시화전', 4월1∼4일 4.3평화공원 주 입구에서는 탐라사진가협회의 '제59주년 4.3위령제 사진전' 등 4.3 제5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