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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와이간 평화프로젝트 추진
제주-하와이간 평화프로젝트 추진
  • 홍미진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05.05.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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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하와이주 린다 링글 주지사 "평화 교류 활성화하자" 제의

오는 6월 제3회 제주평화포럼 개최를 앞두고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와 세계 대표적인 휴양섬 하와이간 평화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6월 18일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인 미국 하와이주 린다 링글 주지사가 우리나라 외교통상부를 통해 평화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제의를 해옴에 따라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링글 주지사 측은 제주도와 하와이주 간에 평화포럼을 정례화해 상호 개최하자고 제안하면서, 하와이주는 동서문화센터(East-West Center), 제주도는 별도의 학술기관이 각각 포럼을 주관하는 한편 하와이주 정부와 제주도가 후원하여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도는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통해 평화포럼을 국제적 수준의 포럼으로 육성하고, 제주평화포럼 개최 등 총괄 기능을 수행할 제주평화연구원을 내년 중 설립할 예정임에 따라 하와이주의 이번 제안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발전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설립되는 제주평화연구원은 하와이주의 동서문화센터, 노르웨이 스톡홀름 연구소 등 민간연구기관을 모델로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양 기관의 국제교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하와이 주지사의 제주 방문 이전에 하와이주의 제안에 대해 외교통상부와 동북아시대위원회 등과 협의, 제주평화포럼 개최 등 양 지방 정부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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