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언 제주발전연구원장은 오는 20일께 화순항 해군기지와 관련한 제주사회에 미치는 전반적 영향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
고 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화순항 해군기지 관련, "설문조사 및 사례조사 등을 통해 이의 효과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사.분석한 후 이달 중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해군기지가 제주에 건설될 경우 제주에 미치는 경제적 측면 및 사회.문화적 측면, 평화의 섬에 미치는 영향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검토.분석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특히 "해군측이 현재 주장하고 있는 긍정적 측면과 시민단체 등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적 측면에 대한 검토는 물론, 평택 및 동해시 등의
현지사례 연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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