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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탄력'
애월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탄력'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2.2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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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발굴된 유구 가치조사 결과 "보존가치 없다"

지난 2006년 8월부터 공사가 중단된 제주시 애월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귀택지개발지구 내에 추진되던 서민형 대중체육시설 국민체육센터 공사는 지난 2006년 7월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문화재로 추정되는 돌기둥과 청동기시대 원형건물지, 수혈, 저수시설 등이 발견돼 일시 중단된 상태.

그러나 지난해 발굴된 유구들은 제주도내 송국리문화의 유입기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지만 보존적 가치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가  지난달 8일 문화재지도위원회를 현장에서 개최 (재)호남문화재연구원에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가치판단 등을 의뢰 조사한 결과 제1지구에서 확인된 주건지나 원형건물지, 지상건물지, 수혈 등은 제주도내에 송국리 문화의 유입기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지 보존적 가치는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애월도시개발사업추진 부서와 도각측량, 기준좌표 등 공사재개 수반 조건 등을 협의한 후 3월부터 진난해 8월 이후 중단됐던 애월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애월읍 하귀리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수영장)는 하귀택지개발지구 내 총 39억원이 투자돼 시설되는 500평규모의 건출물로 해수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산업자원부가 지정하는 2006년도 지역에너지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제주시국민체육센터(수영장)는 특히 인근 바다를 활용한 제주도내 최초의 해수수영장이라는 점과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국민체육센터에서 태양에너지 23만Mcal를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이 같은 에너지는 화석연료인 경유로 환산했을 경우 약 39t이며 또는 이는 연간 2400여만원의 유지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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