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는 제주도내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상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자 '주민자치, 열 사람의 한 걸음(인쇄 디자인누리)' 을 발간했다.

미디어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시대에 발맞춰 최일선 자치조직인 '주민자치센터'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 7월 1일부터 취재, 보도했던 특별기획 '주민자치센터 현장탐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번에 발간된 '주민자치, 열 사람의 한 걸음'은 제주도내 운영되고 있는 43개(2006년 기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중 36개 주민자치센터의 성과와 과제,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나가야할 방향을 주요내용을 주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각 주민자치센터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2006년 기준)과 주민자치센터 소장인 읍.면.동장이 생각하는 '주민자치'의 진정한 의미와, 주민자치를 위해 전제돼야 할 과제 등을 풀어냄으로써 실질적인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자치문화는 특정 소수가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데 점을 감안할때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한 제주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전환점이 될  '주민자치, 열 사람의 한 걸음'의 발간은 더욱 의의가 있다.

총 335 페이지로 구성된 '주민자치, 열 사람의 한 걸음'은 제주시 구좌읍 주민자치센터 등 22개 주민자치센터와 서귀포시 남원읍 주민자치센터 등 총 36개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상황과 각 주민자치센터의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6년 12월 미디어제주가 개최했던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주제발표내용과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조례가 부록으로 수록됐다.

윤철수 미디어제주 대표이사겸 편집국장은 발간사를 통해 "읍.면.동 자치기능과 주민참여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주민자치시대, 풀뿌리 지방자치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21세기 세계화, 개방화 시대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차대한 과제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주민자치, 열 사람의 한 걸음' 발간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주민자치위원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제주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1차 특별기획취재와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주민자치, 열 사람의 한 걸음' 책자 발간에 이어 올해 ▲ 제1회 제주 주민자치센터 수범사례 발표회(상반기 중)  ▲  제1회 제주주민자치대상 시상식(하반기) ▲  제주 주민자치센터 탐방 2차 기획취재 등 후속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