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주성)는 26일 제주 연안해역을 담당했던 30톤급 소형 경비정인 P-51정(정장 부대영)이 지난 23일 마지막 출동 임무를 끝으로 퇴역한다고 밝혔다.
P-51정은 지난 1982년 8월 5일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건조 제주해양경찰서에 배치되어 제주해역 4면의 바다 최일선 부서에 해상치안 업무를 맡아 6만2972시간 동안 지구둘레 약 7바퀴 반에 해당하는 30만3천여km 거리를 항해하며 제주해역에서 보루 역할을 해 왔다.
또한 그동안 3200여척의 검문검색과 위반선박 240여척의 위반선박을 검거했으며 밀입국 단속, 응급환자 후송, 조난선 구조 등 제주 연안해역의 해상치안 질서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P-51정은 해양경찰청의 노후경비함정 대체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퇴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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