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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축하 드립니다"
<특별기고>"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축하 드립니다"
  • 김병욱
  • 승인 2004.11.10 00:00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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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마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꽃들이 가득합니다. 제주언론에도 어린 풀꽃 하나 곱게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꽃이 지고 작은 씨앗들을 멀리 멀리 날려보내는 풀꽃처럼 우리사회의 진실한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는 자연을 닮은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제주지역에도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앞으로 미디어제주가 지역의 한 언론사로서 해야 될 역할은 크다고 봅니다. 제주의 발전전략을 논하는 여러 계획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과정이 아직도 미흡합니다. 한편에서는 제주의 청정한 환경을 마구잡이식 개발로 파헤치는 행위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비판과 목소리 하나하나를 전달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에 경종을 울리는 일에 미디어제주가 앞장서길 바랍니다. 여전히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디어제주는 아직은 작은 풀꽃과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언론의 올바른 위상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간다면 멀지 않아 미디어제주가 뿌려 논 씨앗들이 온 섬 가득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라 믿습니다.
 많은 제주도민들이 관심깊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항상 도민과 함께하는 도민의 언론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미디어제주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문매체 과다경쟁시대에 창간을 맞은 미디어제주는 그동안 지역신문이 갖고 있던 한계성을 뛰어넘어 한 단계 앞서가는 진보적인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제주도 내 신문시장은 양적으로는 팽창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심한 경영난을 앓고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적인 팽창은 독자들의 알 권리를 다양한 방면으로 충족시키고 자연스런 경쟁체제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주 신문시장의 현주소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신문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신문의 질입니다. 제주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면의 구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동안 지역신문을 구독하면서 안타까웠던 부분이 제주지역의 특징을 살린 기사가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미디어 제주는 제주의 문화를 알림과 동시에 재발견하는 등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기사를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이 얼마나 독자를 위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경영난 벗어나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닌 독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독자를 위한 신문이 되도록 끊임없는 비판과 반성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 독자들은 높은 안목을 지녔고 새로운 것을 항상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와 신선한 정보를 담아내는 신문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간다면 미디어 제주는 영향력 있는 신문, 더 나아가 제주의 언론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언론홍보학과 김정미>

“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론은 각각 마다 본연의 색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먼저 발빠르게 소식을 전하는가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사건을 두고 누구의 시각으로 쓰고 있는가에 따라 사건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폭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실렸으면 합니다. 어느 신문을 봐도 똑같은 이야기가 1면을 장식하고 있는 나라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언론에 목이 마릅니다. 마치 신문마다 기사에 차별성을 둔 것 같지만 기사를 읽다보면 천편일률적이라는데 가끔 배신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 발 옆으로 비켜서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끝으로 부탁을 하자면 다양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많이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도 특히 제주지역의 언론에는 여성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많은 곳에서 목이 터져라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음에도 그 여성들의 목소리가 재해석 되어 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부, 여성장애인, 비정규직 여성들, 그리고 이제야 사회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성매매 여성, 성적 소수자 등등. 다른 누가 아닌 바로 ‘나’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가십거리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명희 제주여민회 여성상담소>
 


 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축하하며...
최근 우리나라의 미디어발전은 기존의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킬 만큼 급속도록 변화하고 있다. 그와 같은 변화하는 핵심속에 인터넷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미디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한 인터넷은 실시간으로 전세계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변화에 기존의 신문의 영역을 깨고 Media Journalism의 탄생은 언론매체의 커다란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그럼 미디어(Media)란 무엇인가?
미디어란 사람들 사이에서 사상, 감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쓰이는 문자나 영상매체 등의 매개체를 뜻한다.
 그럼 미디어를 이용한 미디어신문의 장점을 살펴보면 첫째 독자인 동시에 기자가 되는 독자의 주체화, 둘째, 실시간으로 독자에게 새로운 기사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 특히, 기존의 신문의 문제점은 일방적인 기사의 제공이 아니라 기자와 독자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쌍방향의 의사소통 구조를 가지 수 있다는 점이며, 지난 세기 언론이 가지고 있던 언론의 역할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변화 속에 미디어제주의 탄생은 가히 혁명적이고 제주의 언론계의 새로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미디어신문인 오마이뉴스는 과거 다른 여타 신문사를 제치고 8위에 오른 신문사이다.
그러나 이런 신문에도 문제점이 있다. 먼저 메인페이지에 오른 기사가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톱기사의 비중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기사와 독자간에 의사소통이 현저히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에서 미디어제주는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첫째, 독자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두번째로는 소외집단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인터넷 신문에 누구나 평등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
위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미디어제주는 독자의 목소리를 담고 귀를 귀 기울일 수 있는 신문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축하하며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김정조-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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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04-11-10 15:23:09
앞으로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미디어 제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