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부터 새 1만원권과 1000원권 지폐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지난 16일 밝힌 가운데 제주은행은 새로 발행되는 지폐를 인식할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로 전면 교체했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새로 발행되는 새 1만원권과 1000원지폐는 기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는 인출할 수 없어 신권 인출을 위해서 새로 교체된 ATM을 지난해 말 전면 교체했다.
제주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신권관련 자동화기기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TFT구성과 9월 자동화기기 신권관련 테스트 완료 및 제주은행 자동화기기 핵심부품 교체 작업 일정 협의를 거쳐 11월부터 12월말까지 2개월에 걸쳐 제주은행 전 자동화기기에 신권대응관련 핵심부품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22일부터 새로 공급되는 새 1만원권과 1000원권 지폐는 현재의 지폐보다 크기가 대폭 축소되고 색상도 밝아졌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교체된 자동화기기들은 신권 뿐만 아니라 기존 구권에 대하여도 입ㆍ출금에 불편함이 없게 시스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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