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윤광림,)은 15일 국내최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라는 기업신용등급(Issuer Credit Rating)을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 한국신용평가(KIS)로부터 AA(안정적)의 신용평가를 받았었다.
이번 평가는 제주지역에 기반을 둔 향토은행으로서, 지역 내 많은 영업망을 보유한 가운데 지속적인 지역밀착 경영을 통한 고객충성도를 바탕으로 구축한 견고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산건정성 및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2002년 이후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향후 발생가능 한 손실에 대한 완충능력이 한층 제고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은행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신용평가시스템상 일부 시중은행보다 우수한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방이라는 제한적 특수성으로 인해 신용등급 평가상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제주은행을 포함한 지방은행의 현실을 감안할 때 AAA라는 신용등급으로 평가 받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제주은행은 2007년을 도약의 해로 삼아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통한 전 부문 도내 M/S 1위 달성, 안정적 경영을 위한 최적의 수익기반구축 및 지역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진정한 제주도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고, 2010년까지 최고신용등급을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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