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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대상 업종 확대
제주도,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대상 업종 확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0.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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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활성화·일자리 창출 도모 차원 … 41개 업종으로 늘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제주도내 창업 기업에 대한 ‘창업 두드림(Do Dream) 특별보증’ 대상 업종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도내 창업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창업 두드림(Do Dream) 특별보증’을 1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창업 기업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업체를 대상으로 보증 한도를 확대함으로써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 2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된 특별보증 재원 10억원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추가로 출연, 기존 150억원 규모로 시행되고 있는 특별보증 규모를 모두 3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지원 대상기업도 5개 업종에서 41개 업종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사업자 등록 후 3년 이내 창업 업체들 중 제조업, 지식서비스업, 미래성장동력 분야 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 등으로 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등에 개설된 창업교육을 이수한 업체들로 제한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도소매업, 건설업 등 도내 중소기업경영안정지원자금 지원 대상이 되는 41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업종별 지원 한도는 기존 지원대상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은 5000만원, 일반 창업기업은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추천액 한도로 대상 기업과 창업교육 이수 유무에 따라 투-트랙으로 운용된다.

 

다만 재보증 제한대상 기업과 정부 및 지자체 시책 특례보증 보증잔액 보유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특별보증 지원 대상이 되면 신용보증재단에서 한도사정 생략, 심사기준 완화 등 소액심사 한도를 신용등급과 관계 없이 3000~5000만원까지 전액 보증하고 보증 수수료율도 0.7%로 고정 적용돼 시중은행에서 1.7% 이하의 우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보증 지원에 대한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효과가 높은 도내 창업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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