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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로 떠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제주 바다로 떠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9.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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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주관 83마리 중문해수욕장서 방류
28일 방류된 바다거북이 제주 중문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향해 가고 있다. ⓒ 미디어제주

국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80여마리가 제주 바다에 방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중문해수욕장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국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83마리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바다거북은 현재 세계적으로 7종이 분포하고 국제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을 중심으로 종별로 위기 등급을 매겨 보호 및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바다거북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의해 구조 및 완치된 바다거북 성체 3마리와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실내 부화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 80마리다.

 

중문해수욕장은 과거 바다거북이 산란지로 이용한 기록이 있어 방류 장소로 결정됐다.

 

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 83마리는 지난 25일 제주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송돼 현지 환경 적응 기간을 거쳤다.

 

이들 거북이들에게는 이동경로 파악을 위한 개체 인식표가 삽입됐다.

 

국제 멸종위기종 바다거북 방류행사가 28일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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