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이 업그레이드된다.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은 지난 2008년 3월 28일 문을 열었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되면서 각종 시설은 노후화되고, 전시 내용도 변동이 생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국비 1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1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4·3평화재단이 설립됐고, 4월 3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변화가 생겼다. 아울러 4·3행방불명인 유해발굴사업도 400구가 발굴되고, 92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변동된 내용을 반영하고자 새로운 전시 기법 등을 적용, 오는 11월 15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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