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월부터 여섯 달 동안 제주지역 ‘고용률은 70%대, 취업자는 37만 명 이상’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8월 들어 제주지역 실업률은 3.0%, 실업자는 1만2000명을 기록,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호남지방통계청제주사무소(소장 홍성희)는 9월13일 발표한 ‘2017년8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8월 고용률은 70.2%로 1년 전보다 0.9%p 높아졌고, 취업자는 37만6000명으로 1만7000명(4.7%)이 늘었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과 견줘 0.8%p 올랐고, 실업자는 1만2000명으로 4000명(42.7%)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는 11만7000명으로 1년 전과 견줘 9000명(-6.9%) 줄었으나, 임금근로자는 25만9000명으로 2만6000명(11.0%) 늘었다.
자영업자는 9만9000명으로 4000명(-4.3%),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8000명으로 4000명(-19.3%)이 각각 줄었다.
상용근로자는 15만5000명으로 1만6000명(11.6%), 일용근로자는 2만8000명으로 3000명(11.0%), 임시근로자는 7만6000명으로 7000명(9.9%)이 각각 늘었다.
제주지역 올 8월에 1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1만7000명(3.3%)늘어난 53만5000명이다
경제활동인구는 3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5.6%)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72.4%로 1.6%p 높아졌다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2.2%) 줄었다.
육아는 9000명으로 3000명(-21.0%), 가사는 3만5000명으로 3000명(-7.9%)이 각각 줄었으나, 통학은 4만5000명으로 3000명(7.4%) 늘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