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홍석윤 신부)는 지난 9월 2일과 3일 항공우주호텔에서 ‘따로 또 같이 내맘 Day’라는 주제로 1박 2일간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갖지 못하는 한부모 가족이 함께 일상 탈출을 통한 즐거움으로 심리적인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각 부모들과 청소년,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하고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서로의 시간을 갖고 가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들과 따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처음엔 신경이 쓰이고 나만 재미있게 놀고 있나 싶어 걱정했는데 아이들의 활동 영상을 보고 ‘저 아이가 저렇게 웃는 아이였구나’ 생각했다”면서 “나에게도 좋았지만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캠프 진행을 맡은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정부옥 팀장은 “기존 진행방식과 달리해 일상 탈출을 꾀함으로써 부모들이 잠시라도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아이들에게도 마음껏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번 한부모가족 캠프 외에도 가족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한편 이번 한부모가족 캠프는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제주시에 신청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제주시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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