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라는 땅에서의 경이로움은 바로 ‘경관’
제주라는 땅에서의 경이로움은 바로 ‘경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9.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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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10월 29일까지 ‘섬, 마음의 랜드스케이프’展
박순민 작.

땅 위에 무언가를 올릴 때 우린 그걸 건축행위라고 부른다. 건축은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걸 담보로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라는 섬은 더욱 그렇다.

 

건축 이야기는 아니지만 경관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미술을 들 수 있다. 이중섭미술관이 이번에 들고 나온 건 ‘섬, 마음의 랜드스케이프’라는 주제의 전시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계속될 전시에 왜 경관을 뜻하는 랜드스케이프를 붙였을까. 그건 참여 작가들의 노고에 대한 찬사이다.

 

참여 작가들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7명이다. 제주출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1년간 그들은 개개의 마음의 창을 통해 제주를 봐왔고, 그걸 캔버스에 혹은 앵글을 통해 작품활동을 했다. 1년의 시간은 곧 제주라는 섬의 갖가지 풍경을 마주한 경이로운 시간이었다. 그걸 압축하면 ‘경관’이 되지 않을까.

 

다음은 참여 작가. 고권 권기철 김동기 김민수 김주연 박순민 한윤정.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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