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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라문화광장 음주·성매매 알선 등으로 조성 취지 무색”
“제주 탐라문화광장 음주·성매매 알선 등으로 조성 취지 무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8.3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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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광장협의회 발족‧활성화 촉구 기자회견
탐라문화광장협의회 장용철 회장이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시 산지천과 탐라문화광장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 ‘탐라문화광장협의회’(회장 장용철)가 발족을 겸한 탐라문화광장 활성 촉구 기자회견을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가졌다.

 

탐라문화광장은 2012년 토지매입을 시작해 올해 완공됐고 총 586억원이 투입됐다.

 

탐라문화광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공공연한 음주행위와 흡연, 성매매 알선, 주차 문제, 산지천을 가로지르는 목조 교량 폐쇄, 각종 인사 사고 등의 문제로 인해 탐라문화광장 조성 취지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지천과 탐라문화광장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활성화를 목적으로 자신들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산지천 주변과 탐라문화광장이 남녀노소를 막론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쉼을 통해 재충전하고 힘을 얻는 장소로 탐라문화광장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탐라문화광장이 기능 발휘를 위한 제도 보완책으로 △금주·금연거리 지정 △민·관 공동의 협력체계 구축 △장·단기적 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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