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행정시 연두방문 결과 피력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지난 11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두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12일 "행정
시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도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행정시 공무원들의 도정업무 숙지에 대해 불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하고, "행정시 공무원과 일선 공무원들이 도정을 잘 이해해야 도민과의 대화시 도정을 잘 알릴 수가 있다"며 "행정시 간부공무원과 일선 공무원들과의 부단한 대화와 토론을 거쳐서 도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리를 함께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정기인사와 관련, "5개 실.국장이 교체됐는데, 실.국장을 발령할 때에는 많은 고민과 기대를 갖고 배치했기 때문에 어떤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소신을 갖고 자기업무를 적극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구체적 업무도 시달했는데, 차우진 농수축산국장에게는 한미 FTA와 밭농업 직불제, 기금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도록 지시하고, 이성구 교통관리단장에게는 대중교통의 활성화와 항공자유화 등을 적극 추진하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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