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간 이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영창 초대전 ‘한사람’의 3번째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오는 12일 열린다.
이날 연계 프로그램은 ‘숲의 기억’을 주제로 4.3과 관련된 유적을 둘러보게 된다.
‘한사람’은 정영창 작가가 지난 10여년간 화가가 그려온 인물들이다. 대형 초상화의 주인공들은 지난 1971년 간첩사건으로 19년 동안 옥살이를 한 평화인권운동가 서승,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 평화의 사제인 문규현 신부 등 현대사에 기록된 폭력과 전쟁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현대사가 있든 제주엔 4.3이 있다. ‘숲의 기억’은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의 기억을 따라가게 된다. 12일 오전 10시 관덕장 앞마당을 출발해 사려니숲의 ‘북받친밭’을 둘러보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능하다. 참가 페이지(goo.gl/forms/Ip6vOcvtOwdR6hFG2)를 클릭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 064-800-9334.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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