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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하수처리장 주변 해역 실태조사 추진
제주도내 하수처리장 주변 해역 실태조사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8.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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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안어장 중장기 복원 계획 수립 위한 기초조사 실시키로
 

제주도내 연안 어장을 복원하기 위한 기초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기후 변화에 따른 도내 연안어장의 수온 상승과 각종 육상 오염원에 의한 어장 생태계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연안어장 중장기 복원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선 육상오염원에 의한 연안어장 실태 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해양 생태환경 영향을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어장 복원 계획을 수립하는 조사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내 하수처리장 8곳과 하천 하구역 인근 연안 해역에 대한 수질 평가를 위한 부영양화 원인 항목과 동‧식물 플랑크톤의 현존량, 해조류 및 저서 동물의 군집구조와 종조성을 조사해 생태계 변화상 및 영향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수처리장 방류구 주변 해역의 조류 분석을 통해 오염 물질의 확산 범위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조사‧분석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공기관 대행 사업으로 위탁 추진된다.

 

향후 육상 오염원별 해양 생태계 분석과 영향 평가로 각종 육상 사업 개발 및 연안 어장 복원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희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이번 기초조사를 통해 하수처리장 주변 해역과 하천 하구역 생태계 변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오염원 제어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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