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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방지, ‘하드디스크 파쇄’도입
정보유출 방지, ‘하드디스크 파쇄’도입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8.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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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컴퓨터와 서버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폐기하고 개인정보 유출사고을 막기 위해 ‘하드디스크 파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하드디스크 파쇄시스템이란 PC와 서버 등의 하드디스크, 휴대폰, USB, CD 등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물리적 완전 분쇄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도입되는 시스템은 해마다 고장과 노후로 폐기되는 컴퓨터‧ 서버 하드디스크를 데이터 복구할 수 없도록 완전 파쇄 처리한다.

 

지금까지는 하드디스크 자료를 전자적인 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복구할 수 없게 지우는 디가우징을 하고, 일정 분량을 모아뒀다 외부 위탁업체를 통해 물리적인 폐기 방식으로 처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보안상 문제가 생길 바탕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외부 반출 없이 문서 파쇄기와 마찬가지로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잘게 조각내 자체 파쇄 처리함으로서 정보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고대신 정보화지원과장은“저장매체 폐기 때 고유번호를 파일로 저장하고 파쇄 때 모든 과정을 영상 기록 관리해 보안 유지와 보안사고 예방 등 효율적으로 폐기처리를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개인정보가 저장돼 폐기 처분이 곤란한 PDA, 노트북 HDD, 휴대폰, CD, USB 등도 파쇄 서비스를 지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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