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4일 제주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 제주와 서귀포 33도에서 34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됐으며, 제주도남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열대야도 당분간 지속되겠다.
제5호 태풍 '노루'의 제주 영향권은 이르면 내일(5일) 저녁부터 시작돼 모레(6일)는 간접영향을 받아 밤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인 내일(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해상에는 지속적인 동풍의 영향으로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으며, 바다의 물결 제주도 전해상에서 1.5~3.0m로 일겠다.
4일 오전 4시 기준 제5호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 이동속도 15km/h로 이동중에 있으며,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 올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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