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영화문화예술센터는 8월에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3시에 테마가 있는 무료영화 상영을 이어간다.
8월엔 ‘성장하는 청춘들’, ‘한국 고전영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작’, ‘콜린 퍼스 배우 특집’, ‘함께 사는 세상’ 등 다섯 테마를 주제로 한 상영 작품이 예정돼 있다.
첫째 주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영화들을 선뵌다.
상영작은 <4등>, <플립>, <나에게서 온 편지>, <행복까지 30일>, <빌리 엘리어트>를 만나볼 수 있다.
둘째 주엔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영화 변천사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상영작은 최인규 감독의 <집 없는 천사(1941)>,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이다.
셋째 주엔 광복절을 맞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 보기위해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귀향>을 상영한다.
8월16일, 수요일부터는 올해 13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기념해 그동안 초청됐던 작품들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평균나이 81세의 ‘영앳하트’코러스 밴드의 <로큰롤 인생>, 2장의 앨범만 남기고 사라진 전설의 가수이야기 <서칭 포 슈가맨>, 콩코판 ‘베토벤 바이러스’<킨샤사 심포니>, 프랑스를 울린 감동실화 <미라클 벨리에>이다.
넷째 주엔 영국의 신사 배우 콜린 퍼스 특집이 마련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싱글맨>, <킹스 스피치>, <매직 인 더 문라이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상영작으로 골랐다.
다섯째 주엔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 인종, 고용, 노인, 소수자 등 세상의 편견에 맞서 함께 살아가는 영화들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레인맨>, <헬프>, <카트>, <메리와 맥스>, <메종 드 히미코>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8월엔 <토마스와 친구들:용감한 기관차와 괴물소동>, <천하무적 키코리키>, <쿠보와 전설의 악기>, <매직 브러시>,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쳐>가 상영된다. 모두 우리말 녹음이다.
상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3시, 토요일엔 오후 1시 애니메이션, 오후 3시엔 일반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장소는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이다. 일·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는 전화(☏064-735-0626)나 홈페이지 www.jejumovie.kr로 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