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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 속 힐링 공간 한라수목원 새 단장
제주 도심 속 힐링 공간 한라수목원 새 단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1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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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체험학습관 정비 완료 … 죽림원 목재데크 설치, 탐방로 개설
한라수목원 내 죽림원 탐방데크시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 중 한 곳인 한라수목원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탐방객들을 맞이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수목원을 도심 정원형 명품 수목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사업비 4억여원을 투입,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정비 공사 등 올해 계획된 한라수목원 보완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정비 공사는 개관 후 10년이 지나면서 전시시설이 노후화돼 내부 전시공간을 다른 곳의 수목원과 차별화해 제주만의 독특함이 부각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조릿대홍보관, 영상자료실 등을 리모델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네스코 3관왕(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현황판을 제작하고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상품(16개 업체)을 전시해놓고 있다.

 

또 제주의 화산활동 및 제주의 독특한 용암석순, 화산탄 등 43점을 전시하는 한편 포토존도 새롭게 선을 보인다.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된 목재데크 진입도로 인도 388m를 스톤블럭으로 새롭게 포장했고 제주에서는 한라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죽림원은 자연친화적 목재데크를 설치해 대나무 숲에서 힐링 및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77m 구간의 탐방로가 개설됐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탐방로 정비사업 등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 수목원 본연의 식물 보호, 연구 역할과 함께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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