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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경찰-한라산소주 ‘제주안전연합작전’ 추진
道-경찰-한라산소주 ‘제주안전연합작전’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7.1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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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음주 문화 개선 업무협약…이달부터 ‘방범 CSR’ 활동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왼쪽부터), 현재웅 (주)한라산소주 대표,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2일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행정기관과 경찰, 주류업체가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 (주)한라산소주는 12일 제주경찰청 한라상방에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이상정 제주경찰청장,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기관들은 이에 따라 범도민적 건전 음주문화 확산 및 안전한 제주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가칭 '제주안전연합작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안전연합작전'은 협약 기관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범죄 예방과 연계하는 '방범 CSR' 활동을 하는 것이다.

 

건전 음주문화 스티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활동 내용을 보면 음주폭력 근절을 위해 카드 뉴스를 제작, 각 기관의 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이달 중 제주시청 대학로와 서귀포시 중앙로에서 술에 취한 남녀 커플 퍼포먼스, 술에 취해 싸우는 파이터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또 소주병에 다양한 테마의 건전음주 홍보 라벨을 부착하고 홍보 스티커 제작 배부 및 식품접객업 영업자와 종업원 대상 건전 음주문화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각 기관들은 협약기간 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음주로 인한 사회적 문제 개선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는 월간 음주율이 2014년 조사 기준 64.6%로 17개 시도 중 1위이며 지난해 발생한 폭력범죄 중 음주상태인 경우가 42.6%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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