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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청년정책 수립, 道-전문가-청년 머리 맞댄다
‘제주형’ 청년정책 수립, 道-전문가-청년 머리 맞댄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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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청년정책심의위원회 위촉식 개최, 본격 심의위 가동
제주도 청년정책심의위원회 위촉식이 10일 오후 2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심의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청년정책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도와 전문가 청년들이 청년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청년정책심의위는 ‘제주도 청년 기본 조례’ 제10조에 따라 위촉직 위원의 과반수 이상을 청년들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구성된 청년정책심의위는 도의원, 청년단체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 청년 정책 관련 기관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7명과 당연직 공무원 8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는 제주도의 청년 정책 관련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 실적 점검과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협력에 관한 사항 등 청년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집중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19년 7월 9일까지 2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방정부 청년 정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신윤정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지원단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위촉식에 참석한 원희룡 지사는 “1차 산업과 3차 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와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제주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시민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제주만의 특색 있는 청년 정책의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존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주거 등 각종 정책에 제주 청년의 특성이 반영됐는지, 청년들의 체감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청년 친화적인 문화가 제주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 자문을 비롯한 청년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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