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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임 정무부지사에 안동우 전 도의회 의원 발탁
제주도 신임 정무부지사에 안동우 전 도의회 의원 발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6.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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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신임 정무부지사 후보로 안 전 의원 지명 발표
안동우 정무부지사 지명자

제주도 신임 정무부지사로 안동우 전 제주도의회 의원(55)이 발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신임 정무부지사 후보로 안동우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안 전 의원에 대해 제주도는 “제주 농민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제주 농업의 정책적 대변자”라며 3선 도의원을 지내면서 도민 사회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10여년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다져진 유연한 소통 능력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도의회와 원활한 의사소통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도는 안 지명자가 이번 정무부지사 인선 과정에서 스스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과 음주운전 사실을 밝혔다면서 미리 그의 범죄 경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는 “도덕적 흠결이 있지만 법의 처벌을 이미 받았고 3번의 선거 과정에서 심판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도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결격사유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가 안 전 의원을 정무부지사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도는 도의회와 협의,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제출된 후에 정무부지사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안 지명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제주농고와 동아대를 졸업, 제주농고와 서귀농고 세화고 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감귤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친환경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제주연대 공동대표, 제주도마늘대책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7대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때 구좌 지역에서 출마, 당선된 후 내리 3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4.3특위 위원장, 농수축지식산업위 위원장, 예결특위 위원장, 문화관광위 위원장을 맡았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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