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관광산업의 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인 제주관광산업동향 조사를 호남지방통계청에 의뢰해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관광산업동향 조사는 도내 22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행정자료를 활용하는 사업체를 제외,약 1400여개 표본 사업체에 대해 이뤄진다.

1분기 조사는 지난 달 17일 시작해 이달 25일 끝나고 지난 13일 기준 1400여개 표본 중 1030개 업체에 대한 조사가 끝났다.

분기별로 조사된 관광사업체들의 영업 실적 등 데이터를 축적해 도내 관광산업 전체 동향 및 개별업종의 경기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제주관광산업생산 지수가 오는 2018년 말에 공표된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호남지방통게청, 제주관광공사 등과 다자간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의 역할을 분담하고 관광산업동향 조사 통계 개발을 시작했고 올해 3월 관광산업동향 조사를 위한 표본업체가 선정되면서 5월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정확한 조사로 신뢰성을 갖춰야 실질적으로 도민과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에 조사원 방문 시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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